드디어 이번 여름 장마철 프로젝트였던 12인치 F4의 천체사진 전용 반사망원경이 완성 되었습니다.
자세한 제작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게으름으로 인하여 사진도 찍지 못하고 완성해 버렸습니다.
사실 완성은 일주일 전쯤이었는데 안산 일대학에서 테스트 촬영하고 약간의 손볼 점들이 있는지 확인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밋밋한 모습이지만 경량화를 목표로 두었기 때문에 제 적도의에 충분히 올라 갑니다.
웨이트는 추가 하는 것 보다는 연장봉을 이용해서 해결했구요....
연장봉을 연결하니 축이 길어져서 웨이트를 결합 할 때 조금 불편함이 있더군요.
테스트 소감....
2005년 10월 3일부터 4일 아침까지 천문인 마을에서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려 보았는데 무심하게도
하늘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firstlight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안산 일대학에서 테스트한 바로는 쓸만했습니다.
밀러의 스트레스도 전혀 없었고 회절링도 생각보다 잘 떨어지고....
그러나 역시 행성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럴때는 로이스 10인치가 그리웠습니다.^^
이제는 이 망원경으로 딥스카이 사냥을 다녀야겠습니다.
간간히 강원도로 갈 예정 입니다.
하늘만 열려 준다면 좋겠네요.^^
사진 잘~ 찍힐 것 같습니다.
이제 고정 관측지만 있으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