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차단 필터가 장착된 S2PRO로 찍은 북아메리카 성운, 2003년 6월 1일, ISO800, 180초 노출, 이미지처리 안 한 상태의 원본
..............
아이구 죄송합니다.
천체사진에서는 가격이 싼 300D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 가격이 쌉니다.
최근에 직접 구입한 분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일반 촬영용 렌즈 2개, 리모트 컨트롤, 기타 등등 해서 총구입비용이 160만원이었답니다(중고같은 새거!). 몇 년전에 제가 S2PRO를 구입했을 때 보디만 230만원이었습니다.
2. 10D와 성능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 사실은 여러 천문잡지에 인용되었므로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고 이 홈페이지에도 제가 번역한 글이 있을겁니다.
3. 리모콘을 약간의 개조만 하면 10D처럼 리모콘에 의한 인터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것 너무 편리해요~~
이 내용도 이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나옵니다.
*필터에 제거에 관한 문제
일반 디지털 카메라 CCD 앞에는 적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필터가 붙어 있습니다. 천체 사진의 경우는 대상에 따라 적외선 영역을 찍어주면 이쁘게 보이는 대상이 있습니다. 주로 수소선스팩트름이 많은 산광성운의 경우입니다. 붉은 구름이 나오는 장미성운이나, 오리온, 북아메리카 성운 등이 대상입니다. 적외선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면 산광성운은 찍어도 영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S2PRO로 장미성운을 찍어보니 장미성운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요위의 그림, 적외선 필터가 장착된 S2PRO로 찍은 북아메리카 성운을 보십시오. 이미지 처리하지 않는 그대로입니다. 10D나 300D는 S2PRO보다는 훨씬 더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불만이지요. 이러니 천체사진 아마추어들은 돈을 들여서 이 필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나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10D로 찍은 붉은 산광성운은 이미지처리를 정성껏한 결과이고, 또 한분은 적외선필터를 떼어내고 찍었습니다.
*찍을 대상
SLR 디카로 찍을 대상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화각의 산광성운이 대부분이고 큰 은하 몇 개, 구상성단, 산개성단 등입니다. 그 외에는 매력있게 찍을 대상은 일주 사진등이 있겠군요. 아무래도 대상이 좀 한정됩니다.
*기타 문제
천체사진은 오토가이드가 되면 별이 동글동글하니 이쁩니다. 안 될 경우 최대노출 시간은 5분 정도입니다. 5분이라도 극축을 잘맞추고 정성껏 찍으면 멋있는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오는 혜성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으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300D 아주 좋은 디지털카메라라고 두손들고 외치는 바입니다. 천문가이드와 호시나비에 아주 많이 거론되었습니다.
적외선 필터를 떼어낸 상태에서 일반 사진을 찍으면 화질이 많이 저하되어 사실상 사용하기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적외선은 피사체의 온도에 의해 그 양이 결정됩니다. 적외선필터를 떼어내고 인물사진을 찍으면 사람의 체온에 의해서 얼굴 색상이 제 색상이 안 나오는 수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