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베란다는 "비둘기 전용 산부인과"인가 봅니다. 요사이 비둘기들이 몇 번 왔다갔다 하더니..이렇게 집을 지어놓고 알을 낳아놓았더군요. ㅡㅡ; 지난번에는 알을 2개 낳더니, 이번에 온 녀석들은 한개 낳았습니다. 젊은 부부인듯....
한참을 신기해서 보다가, 특유의 장난끼가 발동을 해서,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어서 슬그머니 어미비둘기가 집을 비운사이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다음은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혼자서 넋나간사람처럼 실실 웃고 있습니다. 나중에 특이사항이 생기면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