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 호수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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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물속에 사는 세계 3대 괴물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그것은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 있는 네스호수에 있는 괴물이고 둘째는 백두산 천지에서 살아가는 괴물, 세 번째는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보이는 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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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와 백두산천지에는 쥬라기 때부터 공룡인지 어룡인지 한 마리가 살고 있어, 관광객이 뜸하면 꼭 나타나서 관광객이 모여들게 해줍니다. 동네 주민들에게는 눈치있도 있고 참 충성스런 괴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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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의왕의 왕송호수에는 진짜 괴물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왕송호수와 2km 떨어진 곳에는 백운호수가 있는데 왕송호수 물이 파도를 치면 백운호수 물도 동시에 파도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2km나 떨어진 두 호수물이 어떻게 동시에 파도를 칠수 있단 말인가? 전세계의 지질학자, 생물학자들의 관심이 일제히 두 호수에 모였습니다. 이 불가사리(=불가사의)를 탐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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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송 호수와 백운호수 사이에는 두 호수의 거리만큼 길다란 큰 구렁이가 살고 있음. 이 구렁이의 머리는 백운호수에 있고 꼬리는 왕송호수에 있다. 몸통크기는 20인치 돕소니언 크기만하다고 한다. 이 구렁이가 꿈틀거리다보니 백운호수와 왕송 호수가 동시에 파도를 치는 것이다. 겸사 청계산에서는 약한 지진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구렁이가 땅속에서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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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는 왕송호수가에서 망원경을 펴놓고 호숫물을 보고 있었더랬습니다. 저 멀리서 작은 항공모함처럼 혹은 아기 공룡처럼 보이는 작은 괴물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맨 위의 그림입니다. 사진촬영 결과 이 생물은 조류도감에도 나오지 않는 생물이었습니다. 저는 이 괴물이 구렁이의 자제분이라고 단정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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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논병아리입니다. 논병아리가 과천찹쌀모찌를 먹고 밀가루가 입술 언저리에 묻었군요. 왕송호수에는 별의별 생물들이 다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왕송호수의 괴물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