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요즘 까마귀 보기가 힘듭니다. 어린 시절에 겨울 논에 수백마리가 떼 지어있는 모습을 보곤했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철책선에 근무하는 군인아저씨들이 잡아서 라면을 끓여먹는데 반찬용으로 먹는 바람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까마귀는 강림면에 들어가는 길에 전기줄에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까마귀는 봄에 털갈이를 하지 않아 여름에는 약간 갈색을 띤다고 합니다.
.
까마귀는 검은 털에 보기에는 시커멓게 보이지만 여러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입니다.
먹었다 하면 저처럼 깜박 깜박 합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