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주변의 성운과 더불어 꼭 찍어보고 싶은 화각의 영역이었습니다.
가대의 유격을 조금 손보고 도착한 관측지에서 갑자기 모터가 움직이지 않아 현장에서 다시 조립하느라 진땀뺐습니다.
거의 영하15도 훨씬 이하의 추위에 손본 가대기어 유격이 너무 작아서 그랬던거같습니다.
일찍 도착했지만 달도 있었고 이런저런 시스템을 고치느라 결국 자정무렵부터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실한 볼헤드때문에 많은 장수를 버릴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Ha를 이용한 이미지처리는 어떤게 정답일까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다보니 완전 미궁에 빠지게 되버렸습니다.
다만 조금 더 원색에 가깝게 처리해보려했지만 DSLR에서 처리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다크이미지를 현장에서 찍다가 에러가 나서 처리를 못했습니다. 다시 다크만 찍어 시간날때 재처리해볼까 합니다.
Date: 2008. 12. 05(양평군 양동면)
Camera: 350D (비냉각/필터개조)
Exposure: ISO800 LPS-P2 (600s 8장) Ha (600s 8장)
Optics: 니콘 MF105mm (F1.8->F4)
Mount: Takahashi Temma2
Guide: Meade DSI(GPUSB Guiding)
냉각이던 비냉각이던 고수의손에 걸리면 에누리 없군요.
적도의 한대로 전샘의 끝없는야망을 채우기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
다음에는 멋진작품 두배로 보여주십시요 ㅎㅎㅎ 뽐뿌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