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8일 대부도에서 촬영한 ngc7331 입니다.
이날의 기상 상태가 말해 주듯이 하늘의 투명도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디테일을 살려 보려고 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별색 자체도 잘 살지를 못하네요.
다른 대상들도 찍었는데 영 이미지 처리할 마음이 생기질 않을 정도 입니다.
결국 모든 대상을 포기 하기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들이서 결국 이 대상 하나만
이미지 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처리를 하면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하지요.
결과물은 보시는데로 매우 부족한 이미지 입니다.
그러나 장소와 하늘 상태를 감안 한다면 이정도도 만족해야할 판 입니다.
7331 주변에 보이는 작은 은하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는 한데 멋드러진 모습이 아니라 조금 아쉽습니다.
파랑개비 은하처럼 휘감기는 은하의 모습은 여기서 처음 보기도 합니다.
카메라의 감도가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하늘이 조금만 더 도와 준다면 충분히 멋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촬영시간 : 2006년 11월 18일
촬영장소 : 경기도 대부도 대남 초등학교 운동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 반사망원경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5 min x 10ea(1x1)(-30c)
RGB : 5 min x 3ea(2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