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성도만 들여다 보면서 찍고 싶은 대상이 많아서,
월요일 퇴근길에 구름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투명도고 뭐고 다 무시하고 분당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옅은 구름이 좍 깔려있고, 투명도는 엄청나빴습니다.
찍기는 여러대상 찍었는데, 그나마, 흔적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상은 M13(구상 성운- 성단이라 부르기 민망하군요.)과 M101이어서 올려봅니다.
가운데가 원본인데, 과도한 처리로 희미하게 나마 대상확인만 가능하였습니다.
지난 번개가 얼마나 투명도가 좋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찍어야겠습니다
이번에 천문인 마을에서 이정도도 못건졌습니다. 야속한 구름이 밤새도록 하늘을 가려서. 점점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