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8월 12일 토요일 밤부터 M15를 찍기 시작 하다가 일요일인 13일 새벽 철수 직전에
보이는 달이 이뻐 보여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박무와 안개, 또는 구름인지 하늘이 자연산 필터 구실을 해서인지
모니터에 보이는 달의 모습이 잔잔한 시냇물 속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보이는 달의 모습은 잘 보였습니다.
어이쿠!!!!
하고 찍어 보았는데 웨이브렛을 조금만 더 주면 주변부가 완전히 망가집니다.
역시 시상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는 것이지요.
달의 어두운 부분의 한 곳을 몇장 찍고 이것저것 몇장 찍어 보았는데 이미지 처리가 쉽지 않을 정도 입니다.
그냥 그래도 간만에 잘 보이네 하는 정도 밖에는....
몇일이 지났더니 합성초점이 얼마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군요.
2.5배, 5배 두가지 파워메이트를 사용해서 찍어 보았는데 어떤 것인지....^^
엉성한 이미지라 다시 처리해 보고 싶지만 몸이 지치네요.....
촬영시간 : 2006년 8월 13일 02:50(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F?)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원
토성이 또 그리워 집니다.
엊그제 광축을 손보고 달을 보았더니 무지 잘 보이던데..
한장 찍을걸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