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성님이 올리신뒤에는 사진을 안올리려고 했는데... ^^
그래도 기록차원에서 올립니다.
몇달만에 12인치를 가동시켜봤습니다.
어제 저녁에 뚝딱뚝딱 만든 포커서 컨트롤러? 테스트도 할겸 토성이 뜰때를 기다렸는데...
밀려오는것은 구름뿐 ㅡㅡ;
일단 접고 집에들어갔다가... 한숨 눈을 붙이고 3시반경 다시 연구소엘 왔습니다.
망원경 설치하고 육안으로 봤더니... 400배에서도 울렁울렁 ㅡㅡ;
그래도 포커싱 모터 테스트도 할겸해서 투유캠 꽂아놓고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컵라면도 하나먹고^^
망원경설치하고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울렁울렁~~ ㅡㅡ;
먼가 이상타... 싶었는데, 암튼 상이 나아지지를 않았습니다.
설치하고 한시간뒤인 4시 30분경에 찍은 사진(윗사진)...
아무래도 상이 좋지않아서 몇달만에 설치해본것이라서 다시 광축을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광축 맞추고 5시경에 찍은 것도 역시... 4시 30분에 찍은것과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광축 문제는 아닌가??? ㅡㅡ;
아직 미러/경통/보정렌즈가 온도적응이 안됐나봅니다.
망원경 설치후 두시간이 지날무렵에 약간 상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05:37에 찍은 사진...아래 사진
6시이후에는 촬영할수없어서 장비를 접기는 했는데...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었습니다...
아이클레이 통으로 만든 모터 컨트롤러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작동합니다... ㅋㅋ
오늘은 비가온다니... 망원경 잘 치워놓고...며칠 더 기다려 봐야할꺼 같습니다...
5시간 경통 온도적응시키고찍었는데 위에것과 똑같다면...
다시 8인치로 가렵니다. 흐흐..
---------------------------------------------------
2006년 3월 27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옥상 ^^
Meade LX200 12inch(f/10)+TV 2x big barlow : @f/~20
ToUCam ProII
10frame/s, 1/25s 노출, 약 700 frames
Vixen old Atlux
s: 2~3/10
t : 3/10
목성 상이 여러개 겹쳐 보이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아마도 적도의 모터 진동과 시상이 합쳐진 것 같다는 것이지요.
물론 시상의 영향이 더 커겠지만....
그래도 색감이 멋집니다.
조금만 더 적응 하시면 8인치 보다는 더 좋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