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6일 일요일 새벽에 촬영한 목성 입니다.
토요일 밤부터 관측이 예정 되어 있었으나 많은 구름과 거센 바람, 그리고 황사 등
최악의 기상 조건인 관계로 허사가 되었지요.
그리고 밤이 되어 TV를 열심히 보다가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려고 하다가
잠시 하늘을 보니
아니 이럴수가.....
하늘이 말짱한 것이었습니다.
다급히 출동하여 안산 일대학으로.....
장비 설치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 갔으나 역시 시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투명도가 좋았습니다.
펜탁스 Or 6mm를 결합하여 아이피스 프로젝션으로 촬영을 해 보았지요.
5배 파워메이트로도 촬영 해 보았으나 그리 신통치 않아서.....
어쩌다 보는 목성의 이쁜 모습 입니다.
(노트북에서는 색감이 더 이쁘게 나오더군요. 대적반이 노란 것이....)
이오가 목성의 표면에 있어서 그림자만 선명하고 가니메데는 목성 뒤로 숨으려고 다가가는 중 입니다.
욕심을 내서 가니메데의 표면무늬를 촬영해 보고자 했는데 시상이 따라 주지 못해서
길죽하게 보이네요.
그래도 간만에 볼만한 목성으로 보였습니다.
잠시 이렇게 보였습니다. 이 이후에는 상이 심하게 흔들렸구요.
자세히 보시면 초점도 맞지 않은 상태 입니다.
초점 조절이 쉽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내서 과도한 확대율을 사용한 결과인지 시상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촬영시간 : 2006년 3월 26일 04:00(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적도의 : 다카하시 NJP 템마 2
카메라 : 투유켐 프로 원 + 펜탁스 Or 6mm
프로그램 : 레지스텍스 3, 포토샾 CS
대전은 시상이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ㅡㅡ;
전 12인치 테스트 하다가 숨넘어가는줄 알았는데...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