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부자리에 있는 두개의 성운입니다. 보기편하게 좌우배열로 하려다가
그냥 원래위치인 세로형태로 두었습니다.
다른분들이 올려놓은 이미지로는 여러번 접했으면서도 늘 언젠간 찍어보고
싶은 그런 대상들이 있는데 이것들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어젯밤은 말그대로 환상적인 하룻밤이었습니다.
바람없고 이슬적고 밤새쌀쌀하고 뭣보다 시상이 너무 좋았죠.
문상갔다가 약간의 음주상태를 무릅쓰고 내달린 광덕산 관측소.
너무 늦게 출발하였기에 다행히 차들이 없어서 랩타임 기록을
깼습니다. 기록은 말 못합니다. 그래도 밤12시30분에야 도착을
했기때문에 고창균샘 원격컴퓨러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손도 좀 봐드리고
나니 1시가 넘어갑니다. 이래저래 장비설치후 구도를 잡는데 FD300
으로 두대상을 넣다보니 구도와 촛점잡는데만 또 한시간 까먹어서
셔터는 2시30분에야 열수 있었습니다. 천문박명이 5시쯤 이므로
4시20분까지 각420초/17장에서 멈추고 플랫4장을 찍고나니 동이
틉니다.
나중에 결과를 보니 IC405가 왼쪽으로 좀더 왔어야 하는데 싶네요.
[촬영데이터]
-Telescope : canon FD300/F2.8L -> F4 masking
-Guidescope : TeleVue Pronto 480mm/F6.8
-EM-200 Temma2 Jr. / Meade DSI+GPUSB Autoguide
-CANON 400D w/o LPF + LPS-P2
-420s*17 / ISO1600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_080929
- 맥심콤바인_DDP_포토샵에서 레벨조정_노크롭_헤롱헤롱
난 왜 이런 끈기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