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9일 대부도에서 촬영한 베일 성운 중 네트워크 성운의 일부 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좋은 하늘에서 꽝치고 온 날이었지요.
괜히 광축은 손본다고 해서는 계속 절망적인 상태로 빠지는 바람에 결국 도중에 철수하고 말았지만....
좀 후회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그냥 찍을 것을....
광축이 많이 틀어져 버린 상태라서 디테일이 많이 죽었네요.
별상도 그렇지만....
구도 또한 어중간하게 중간을 잡고 있어서 다시 잡지 않고 테스트 삼아 그냥 찍었습니다.
점점 갈수록 욕심만 많이 생기고 해서 큰일 났습니다.
좀 자제를 해야지...
광축이 틀어지고 별상이 나쁘면 어떻겠습니까?
그냥 그 시간이 즐거우면 좋은거 아닌가요?
(사실은 결과물에 집착을 하겠지만....^^)
RGB를 2장씩만 찍었더니 색상이 잘 살지 않네요.
다음에 더 잘 찍어 보고 싶습니다.
촬영시간 : 2006년 10월 29일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 초교 운동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반사망원경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5 min x 10ea(1x1)(-25c)
RGB : 5 min x 2 ea(2x2)
좋기만 한 별상입니다.
동시리 한게..
괜히 광축을 만지고 설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