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0월 13일 밤 대부도에 있는 대남초교에 관측을 가서 찍은 장미 한송이가 아닌 반송이 입니다.^^
이날은 간만에 아주 좋은 하늘 상태로 박정용씨와 서길원씨와 함께 출동을 했었습니다.
처음 가본 그곳은 정말 안산 일대학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은하수도 선명하지는 않지만 대충 보이고 다른 별들도 아주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선명하게 그리고 안산 보다는 훨씬 많이 보였지요.
달만 없었다면 더 좋은 이미지가 될 뻔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달과 오리온 자리 의 한가운데 위치한 대상인지라 달에 의한 빛광해가 상당한 듯 합니다.
그리고 다크를 찍지 못했었습니다.
밧데리가 다 되어 버려서....
온도 설정도 무려 -30c까지 했는데.....
강제로 핫픽셀을 제거 했더니 디테일이 많이 망가지네요.
처음 써본 FSQ106인지라 초점 조절에서도 실패한 듯 합니다.
구도도 어중간해서 그냥 반송이가 되어버렸네요.
테스트라지만 매번 테스트라서....
촬영시간 : 2006년 10월 13일
촬영장소 : 경기도 대부도 대남초교 운동장
망원경 : 다카하시 FSQ 106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5min x 10ea(1x1)(-30c)
R : 5min x 5 ea(2x2)
GB : 5min x 3ea(2x2)
나마지 반을 채우면 멋진 장미한송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