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도 사진 찍을 준비를 마치고, 12시 부터 별을 대상으로, 초점조절을 시작했습니다. 한 30분~1시간이면 되리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2시간이 걸려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더군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대충 맞추고, 화성을 모니터로 보는데 뿌옇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다시 초점을 조절해보아도 영 아니더군요. 그래서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맨눈으로 보니, 화성이 신나게 춤을 추더군요. 어찌나 요동을 치는지 방정맞기 그지 없었습니다. 무늬가 간신히 확인이 되는 정도. 그래서, 푹 자버렸습니다.
분당하늘에서의 화성은 어떻했나요? 아파트 베란다라서 화성이 춤을 추었던것인가요?
분당하늘에서의 화성은 어떻했나요? 아파트 베란다라서 화성이 춤을 추었던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