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브래드필드혜성은 미리 예고가 된 혜성은 아니었고 갑자기 발견되어 각광을 받은 혜성입니다. 따라서 이 혜성의 자표는 천문잡지에서는나오지 않으므로, 별자리프로그램(스태리나이트, 더스카이, 스텔라나비게이트 등)에서 혜성 정보를 다운받아 확인하면 됩니다. 브래드필드혜성은 현재 안드로메다자리 근처에 있으므로 새벽의 동이 트인 위치가 좋습니다. 새벽 4시경에 고도가 20도 가량 됩니다. 이 혜성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으므로 맑은 날씨를 골라 빠른 시간 이내에 찍어야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일반 소형 망원경과 디지털카메라로는 꼬리가 있는 멋있는 모습을 찍기가 힘드리라 보여집니다.
몇 년전부터 대박 혜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혜성은 니트혜성과 리니어혜성입니다. 이 혜성은 5월달에 북반구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허나 소문보다 그 모습이 화려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모습이 화려하다면 남반구에서 찍은 모습이 올라올 것인데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두 혜성의 좌표입니다. 왼쪽이 니트혜성이고 오른쪽이 리니어혜성입니다.
혜성 촬영은 그 크기를 보고 적당한 렌즈를 골라야됩니다. 호시나비 5월호를 보면 니트혜성은 200mm 렌즈가 좋겠군요. 이번의 브래드혜성도 200mm 렌즈로 모두 멋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황인준씨, 조창우씨가 200mm로 촬영했습니다.
빅센 가대로는 충분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지 극축을 정확히 맞출 필요가 있겠습니다. 혜성은 극축과는 엄밀히 상관이 없지만 이번에 제가 극축이 틀어져서 찍어보니깐 극축 틀어지면 더 혜성이 더 흐르겠더군요.
노출시간은 필름의 경우는 안 찍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대략 2~3분입니다. 그 이상의 노출은 배경이 밝아져버려서 힘듭니다. 이번의 두 혜성도 달이 있는 하늘이 피크이므로 노출은 많이 줄 수 없을겁니다.
>이번에 혜성촬영에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관측및 촬영이 가능한시기와 혜성의위치 를 알고 십습니다.
>
>두게 모두 촬영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밝기는 어느정도 되는지.
>육안으로 보이는지.. 도 궁금합니다.
>
>촬영 카메라는 필카하나와 중형이 있는데. 어떠한 카메라로 어떠한 필름을
>쓰는것이 좋을까요,,
>gp 적도의도 있습니다.(모터 있음)
>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