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CCD 보드카메라 공동구매를 추진중인 엄태준입니다.
어제 부랴부랴 오토바이 택배로 물건을 받은 후 밤 12시가 넘어서야 테스트를 하게 되었네요...
일단 도착한 제품의 사진입니다.
달랑 카메라와 2미터 길이의 USB케이블, 그리고 드라이버와 캡쳐프로그램이 담긴 CD 한장, 이렇게가 모두입니다.
캡쳐 프로그램은 MS의 표준 캡쳐프로그램인 VisamCap만이 들어 있어 다소 불편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별도의 범용 프로그램을 한번 구해바야 겠습니다.
카메라에는 소구경 렌즈가 나사식으로 달려 있고 옆에 렌즈 초점을 고정시키기 위한 볼트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사실 붙어 있는 소구경 렌즈의 성능은 정말 눈물겨웠습니다.
일단 제품이 CCTV용으로 개발된것이다 보니 엄청나게 광각으로 디자인되어서 마치 어안렌즈를 장착한 느낌이 들정도로 상이 휘어지며, 카메라의 해상도를 잡아먹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제품이어서 제거를 했는데, 렌즈 뒷부분에 IR필터로 보이는 얇은 평면렌즈가 붙어있더군요. 개조시에는 그냥 떼어내서 붙이면 간단히 해결될 듯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웨이텍 보드카메라의 렌즈를 가져워 장착한 후 테스트헤보니 훨씬 좋은 상을 보여주더군요...
다음으로 25mm프뤠슬을 달아서 테스트해보니....
으흠...왜 사람들이 광학제품을 고를때 렌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았습니다, 마치 다른제품을 보는듯 하다군요.
여기까지 테스트해보고 나타난 문제점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지상태에서는 그런데로 괜챦은데, 카메라를 빠르게 움직이면 화상이 심하게 끊어지거나 아예 먹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마도 회로의 안정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회사와 상의를 한번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2. CCD제품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열이납니다. 촬영에 들어간후 1분도 채안되서 보드가 뜨끈해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회로의 불안정성이 여기에서 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원래 들어 있는 핀렌즈는 거의 쓸데가 없습니다. 즉 이걸 그냥 웹캠으로 사용하려면 렌즈교체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부분도 다른렌즈로 교체가 가능한지 물어봐야 겠습니다.
장점으로는
1. 카메라의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빨간 LED가 붙어 있습니다. 밤에 보니까 꽤 예쁩니다.
2. 화질은 제가 사용하던 퀵캠 프로 4000보다는 확실히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퀵캠이 샤프CCD가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3. 뒤에 보여드리겠지만, 개조가 너무 편합니다. 마치 개조를 위해 태어난듯... 개조에 들어간 총시간이 30분도 안됩니다. 비용은 100원을 넘지 않을 듯...
다음으로 개조입니다.
일단 제가 직초점촬영은 아직 방법을 잘 몰라서 아이피스를 통한 확대촬영을 기준으로 개조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개조한 25mm 프뤠슬 아이피스입니다.
개조과정은
1. 필름통을 하나 구합니다.
2. 막힌부분쪽을 카메라의 렌즈마운트 직경만큼 도려내고 (요철부분이 한군데 있습니다) 랜즈가 제거된 마운드에 끼웁니다.
3. 플라스틱보드(공책 표지로 쓰이는)를 적당히 잘라내어 필름통에대고 돌돌말아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너무 꽉 조이지 않아야 초점맞추기가 좋습니다)
4. 아이피스의 고무아이가드를 제거합니다.
3. 아이피스/보드/필름통/카메라를 연결시킵니다.
간단하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만든 어뎁터를 가지고 어제 찍은 달의 동영상 링크를 달아 좋았습니다. 디빅으로 압축했는데도 사이즈가 커서 첨부는 안되네요...
동영상 다운로드
사용장비는 XQ-8이므로 고정위치에서 달이 지나가는 모습을 찍은겁니다.(추적은 불가능해서리...) 분당 수내동 아파트 테라스에서 창문을 열고 찍었기 땜에 올라오는 열기 + 경통 냉각이 덜되어서 상이 무지하게 흔들립니다만, 간간이 보여주는 프레임에서는 상당히 또렷한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전에 웨이텍 CMOS 웹캠으로도 찍어 보았었는데, 비교가 되질 안더군요.
저조도에서의 CCD 능력을 채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여러방법으로 찍어서 올릴까 계획했었는데, 지난주 첫째 딸래미가 CMOS촬영중에 케이블을 끌고 가는 바람에 노트북이 일부 파손되고 USB포트가 망가져버려서 부득이 네스크탑을 마루에 들고나와 찍게되어 많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일단 이상의 테스트결과를 보시고 구입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을 리플달아주시기 바라며, 지난번에 건의 한번 드렸었는데, 공지사항에 한번 알려주시면 공동구매가 좀더 원활히 진행될것으로 생각되오니 NADA회원님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테스트에 나타난 문제에 대해 최대한 빨리 회사로부터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부랴부랴 오토바이 택배로 물건을 받은 후 밤 12시가 넘어서야 테스트를 하게 되었네요...
일단 도착한 제품의 사진입니다.
달랑 카메라와 2미터 길이의 USB케이블, 그리고 드라이버와 캡쳐프로그램이 담긴 CD 한장, 이렇게가 모두입니다.
캡쳐 프로그램은 MS의 표준 캡쳐프로그램인 VisamCap만이 들어 있어 다소 불편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별도의 범용 프로그램을 한번 구해바야 겠습니다.
카메라에는 소구경 렌즈가 나사식으로 달려 있고 옆에 렌즈 초점을 고정시키기 위한 볼트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사실 붙어 있는 소구경 렌즈의 성능은 정말 눈물겨웠습니다.
일단 제품이 CCTV용으로 개발된것이다 보니 엄청나게 광각으로 디자인되어서 마치 어안렌즈를 장착한 느낌이 들정도로 상이 휘어지며, 카메라의 해상도를 잡아먹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제품이어서 제거를 했는데, 렌즈 뒷부분에 IR필터로 보이는 얇은 평면렌즈가 붙어있더군요. 개조시에는 그냥 떼어내서 붙이면 간단히 해결될 듯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웨이텍 보드카메라의 렌즈를 가져워 장착한 후 테스트헤보니 훨씬 좋은 상을 보여주더군요...
다음으로 25mm프뤠슬을 달아서 테스트해보니....
으흠...왜 사람들이 광학제품을 고를때 렌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았습니다, 마치 다른제품을 보는듯 하다군요.
여기까지 테스트해보고 나타난 문제점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지상태에서는 그런데로 괜챦은데, 카메라를 빠르게 움직이면 화상이 심하게 끊어지거나 아예 먹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마도 회로의 안정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회사와 상의를 한번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2. CCD제품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열이납니다. 촬영에 들어간후 1분도 채안되서 보드가 뜨끈해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회로의 불안정성이 여기에서 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원래 들어 있는 핀렌즈는 거의 쓸데가 없습니다. 즉 이걸 그냥 웹캠으로 사용하려면 렌즈교체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부분도 다른렌즈로 교체가 가능한지 물어봐야 겠습니다.
장점으로는
1. 카메라의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빨간 LED가 붙어 있습니다. 밤에 보니까 꽤 예쁩니다.
2. 화질은 제가 사용하던 퀵캠 프로 4000보다는 확실히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퀵캠이 샤프CCD가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3. 뒤에 보여드리겠지만, 개조가 너무 편합니다. 마치 개조를 위해 태어난듯... 개조에 들어간 총시간이 30분도 안됩니다. 비용은 100원을 넘지 않을 듯...
다음으로 개조입니다.
일단 제가 직초점촬영은 아직 방법을 잘 몰라서 아이피스를 통한 확대촬영을 기준으로 개조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개조한 25mm 프뤠슬 아이피스입니다.
개조과정은
1. 필름통을 하나 구합니다.
2. 막힌부분쪽을 카메라의 렌즈마운트 직경만큼 도려내고 (요철부분이 한군데 있습니다) 랜즈가 제거된 마운드에 끼웁니다.
3. 플라스틱보드(공책 표지로 쓰이는)를 적당히 잘라내어 필름통에대고 돌돌말아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너무 꽉 조이지 않아야 초점맞추기가 좋습니다)
4. 아이피스의 고무아이가드를 제거합니다.
3. 아이피스/보드/필름통/카메라를 연결시킵니다.
간단하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만든 어뎁터를 가지고 어제 찍은 달의 동영상 링크를 달아 좋았습니다. 디빅으로 압축했는데도 사이즈가 커서 첨부는 안되네요...
동영상 다운로드
사용장비는 XQ-8이므로 고정위치에서 달이 지나가는 모습을 찍은겁니다.(추적은 불가능해서리...) 분당 수내동 아파트 테라스에서 창문을 열고 찍었기 땜에 올라오는 열기 + 경통 냉각이 덜되어서 상이 무지하게 흔들립니다만, 간간이 보여주는 프레임에서는 상당히 또렷한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전에 웨이텍 CMOS 웹캠으로도 찍어 보았었는데, 비교가 되질 안더군요.
저조도에서의 CCD 능력을 채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여러방법으로 찍어서 올릴까 계획했었는데, 지난주 첫째 딸래미가 CMOS촬영중에 케이블을 끌고 가는 바람에 노트북이 일부 파손되고 USB포트가 망가져버려서 부득이 네스크탑을 마루에 들고나와 찍게되어 많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일단 이상의 테스트결과를 보시고 구입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을 리플달아주시기 바라며, 지난번에 건의 한번 드렸었는데, 공지사항에 한번 알려주시면 공동구매가 좀더 원활히 진행될것으로 생각되오니 NADA회원님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테스트에 나타난 문제에 대해 최대한 빨리 회사로부터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