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2006년 05일 19일
촬영지: 경기도 안산 일대학
망원경: SMT 12"(300mm Newtonian, f4)+ 2배파워메이트+2.5배파워메이트
적도의: GEMINI 40
카메라: 필립스 투유켐 프로
노출정보: 10 f/s, 1/25 sec, 400 frames
퇴근시간에 박무가 뿌옇게 껴 있었습니다.
최승용씨가 이미 일대학으로 출두하였더군요.
목성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는데 시간적으로는 너무 늦었습니다.
벌써 10가 넘어서려 하고 있었거든요.
경통을 설치하면서 안시로 본 목성에 이오의 영이 아주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바로 노트북을 꺼내 찍었는데 그런데로 보이더군요.
옅은 구름이 지나갈 때는 울렁거리기도 했고 박무가 바람에 흐를때는
모래알 처럼 이미지가 반짝거렸지요.
처음 세장을 찍고나서 15fps로 바꾸고 색상도 조절했는데
그때 세팅이 오히려 좋지를 못했었나 봅니다.
30장을 넘게 찍었는데 고만고만하였습니다.
그중 첫번째, 두번째 사진이 조금 나아보여 두번째를 올려봅니다.
도데체 어떻게 이런 이미지가 나올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