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이네요..
말 그대로 돔이 들썩들썩 거려서 망원경도 흔들리고..ㅡ.ㅡ;;
덕분에 시상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자이크질(?)에는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지..
일단 시작하면 한장만 더..한장만 더.. 하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지더군요.ㅋ
윗 사진은 25장 모자이크 이미지 입니다.
구멍 안나게 한다고 많이 겹치게 했는데.. 결국 왼쪽 귀퉁이에 이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코페르니쿠스.. 대략 시상이나 분해능은 이 정도네요.;;
어제 본 최승용님 사진의 분해능과 노이즈 없이 깨끗한 최고의 이미지는 정말 감동입니다.^^;;
노력이 부족합니다.ㅡ.ㅜ
아무리 잘 찍는 사람이라도 시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는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없는 것이지요.
제가 잘 찍는 것이 아니고 제가 찍을 당시의 시상이 좀 더 좋았던 것이었을 겁니다.
지금도 김민규님의 사진은 아주 좋습니다.
모자이크 하실 때는 겹쳐서 찍기는 하지만 무리하게 겹치면 장수가 많아지고 조금만 겹치면 이빨이 빠지는 것들이 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1/5정도만 겹치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보름달 같은 경우 60장 정도 되더군요. 조금 더 겹치면 약 100장 정도....
저도 보름달 같은 경우 100장 정도를 합쳤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합쳤다고 해도 아주 조그만 실수를 하면 이빨이나 구멍이 생기지요.^^
아무튼....
현재로써도 아주 좋습니다.
계속 좋은 이미지 보여 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