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딸내미가 어린이날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큰애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운동장에서 조회를 하지 않고
방송실에 따로 아이들을 불러서 상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방송실에 가서 상을 받아 보는 것이 소원이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위 그림은 아이가 상 받기 전날 자신이 상 받는 모습을 상상해서 그린 것입니다.
집에 들어와보니 침대 머리맡에 이 그림을 그려 붙여놓고 자고 있더군요.
아이의 표정이 너무 익살스러워 혼자 보기 아까운 '팔푼이'아빠의 마음에
사진으로 찍어 올려 봅니다.
너무 기쁘겠습니다.--아빠도 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