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월29일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에서 찍은 마지막 대상인데..
잊고있었네요.
뱀주인자리 중앙부분에 사이좋게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구상성단입니다.
마치 형제지간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비슷한 크기로 있어서 자세히 비교해야
구분이 가는 대상입니다.
역시 관심을 덜받는 대상이라 그런지 저 조차도 찍어놓고도 본의아니게
숙성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맙니다. 이 두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짱박았다가 놀래킬때 써먹는 창고방출과는 거리가 먼
그저 면피에 출첵용 사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m10과 m12는 둘다 도토리 키재기의 비슷비슷한 고만고만한 대상인데
마침 F300+크롭화각에 담겨지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시직경도 14분내외로 조금 작은편에 속하는데다가 별도 m13이나 m92처럼
많이 모여있는 성단도 아니어서 좀 불쌍한 녀석들입니다.
장촛점으로 주물러줘야 그런대로 모양이 좀 나올듯 싶습니다.
[촬영데이터]
- Telescope : Canon FD300/F2.8L -> F4 frontmasking
- Guidescope : TeleVue Pronto 480mm/F6.8
- EM-200 Temma2 Jr. / Meade DSI+GPUSB Autoguide
- CANON 400D w/o LPF + LPS-P2
- 300sec*15 / ISO1600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_090429
- 포토샵(플랫처리)_MaxIm DL(컴바인)_Photoshop CS3(레벨조정)
작지만 귀엽고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