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져가는 달을 아쉬워하며 이번 월령 마지막 출사를 어제에 이어
광덕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달들어 시상이 가장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FD300에 비록 크롭화각이지만 한 화면에 두개 이상의 대상을 넣어보려고
시뮬레이션으로 탐색을 해보니 의외로 여름철 밤하늘엔 두개이상 담을수
있는 대상이 많더군요.
그중에 많이 알려진 녀석들 빼고 대체로 홀대받는 친구들을 찾아 겨눠봤습니다.
M17은 바로위의 M16과 많이 담겨지는 대상이지만 전 바로 밑에 있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M18쪽으로 화각을 맞춰보았습니다.
M18밑쪽으로있는 star cloud는 윗부분만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랫쪽도 찍어서
이어보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밤사이에 구상성단을 밀집해 있는 궁수와 전갈 사이를 오가며 세 대상을 찍었는데
그중 마지막 사진입니다. 역시 빠른 천문박명덕에 10장도 채 찍지 못했습니다.
플랫은 어제것을 가져다 써서 그런지 바탕도 좀 지저분합니다.
이제 또 보름정도는 춘천의 구봉산으로 대민봉사(?)나 다녀야겠네요.
늘 사진월령이 아쉽습니다.
[촬영데이터]
- Telescope : Canon FD300/F2.8L -> F4 frontmasking
- Guidescope : TeleVue Pronto 480mm/F6.8
- EM-200 Temma2 Jr. / Meade DSI+GPUSB Autoguide
- CANON 400D w/o LPF + LPS-P2
- 300sec*10 / ISO1600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_090429
- 포토샵(플랫처리)_MaxIm DL(컴바인)_Photoshop CS3(레벨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