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틀동안 날이 좋아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에서 이틀 연속 숙박을
하고 왔습니다. 어젠 주말이어서 아이를 대동하고 갔는데 전날보다 날이
좀 삐리리 했습니다. 옅은 박무가 밤새도록 이어져서 디퓨저없이도 별자리
찍기는 좋은 날이었습니다만 화각잡기 어려운 두대상을 겨우 잡은게
억울하여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머리털자리에 있는 은하 ngc4565와 또 그 가까이 있는 커다란 산개성단인
mel(otte)111을 FD300으로 잡아보았습니다.
12인치 이상의 장촛점으로 잡은 ngc4565와 비교하면 달랑 300mm짜리
단촛점의 ngc4565는 정말 앙증맞네요.
바로 옆의 mel111은 시직경이 5도에 가까운 거대한 산개성단이라 캐논dslr
크롭화각에도 넘치는 대상어서 ngc4565가 가장자리에 겨우 붙여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mel111만 찍으면 펑퍼짐해서 별 맛이 없을것같아
좀 억지구도를 잡아본것입니다.
[촬영데이터]
- Telescope : Canon FD300/F2.8L -> F4 frontmasking
- Guidescope : TeleVue Pronto 480mm/F6.8
- EM-200 Temma2 Jr. / Meade DSI+GPUSB Autoguide
- CANON 400D w/o LPF + LPS-P2
- 300sec*20(100min) / ISO1600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_090418
- 포토샵(플랫처리)_MaxIm DL(컴바인)_Photoshop CS3(레벨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