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음 주(6월 7일, 토)에 있을, 별만세 초청관측회 준비도 할 겸, 오랜만에 화천을 다녀왔습니다.
경유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요즘, 관측소 다녀오는 일이야말로 어지간한 이유 없으면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새로이 지은 펜션(농가주택?)을 둘러보았는데 내부는 아주 깔끔하더군요.
준공검사가 떨어지면 외부 정리하려고 하는데 군청공무원들이 미적미적거린다고 투덜대십니다.
준공과 상관없이 행사 진행하는 덴 무리없어 보입니다. 날씨만 맑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올려졌던 굴절을 내리고 반사망원경을 올렸습니다.
반사망원경을 올릴때마다 광축 맞추고 주변부 별상 잡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했는데 이날은 짧은 시간에 아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주변부까지 똘망똘망하게 잘 잡혔습니다만, 이 사진에선 O3필터 찍을 때 구름이 지나갔는지 좋은 별상은 아닙니다.
낮은 고도인데다가 작업때문에 노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반사와 네로우필터 조합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네로우로 20분을 무리없이 셀프가이드할 수 있었던 것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촬영정보]
KASTRON 12.5DS (F4.5)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SⅡ, OⅢ Filters) / 2008. 5. 31(토) / 강원도 화천군 별만세 R.O / L=Ha, R=SⅡ, G=Ha, B=OⅢ => SⅡ:Ha:OⅢ=(20min*3):(15min*5):(20min*3)(all 1*1) (-20도)
찍으시는 이미지를 보고 허걱!! 했는데 이럴줄 알았습니다.
한번 눈버리면 회복하기 힘든데..회복불능성 망막손상에 대한
책임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