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여름, Ha로 찍었던 여름철 대상들을 내로우필터로 다시 찍어보고 있습니다.
월몰 후 2시간 정도 남은 촬영시간을 감안해 S2와 O3는 2비닝(10분씩)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Ha는 달이 채 지기 전에 찍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감도가 2비닝으로 만회가 되긴 하는군요. 대신 디테일이 좀 그렇습니다.
새벽에 깨어 감시카메라로 보니 새벽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화재가 일어난 듯 연기가 자욱한 게 렌즈에 이슬이 많이 맺혔을 날씨입니다.
다행히 며칠 전 이슬방지장치를 장착하고 온터라 이슬이나 안개의 영향은 사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충분한 시간확보인데, 이제 밤짧은 여름철엔 하루 한 대상이 딱이겠습니다.
[촬영정보]
Pentax 125SDP (+reduser F4.9)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SⅡ, OⅢ Filters) / STV autoguider / 2008. 5. 14(수) / 강원도 화천군 별만세 관측소 R.O / L=Ha, R=SⅡ, G=Ha, B=OⅢ => SⅡ:Ha:OⅢ=(10min*3, 2*2):(15min*6, 1*1):(10min*3, 2*2) (-15도) total 150min
고샘이 손대는 대상마다 화려한 변신을 하네요.
(고샘보다 먼저 찍어올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