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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7.10.18 10:57

071017_ngc2244

(*.78.47.13) 조회 수 1618 추천 수 196 댓글 14




2007년 10월 17일 대부도 대남초교에서 3사람이 모였습니다.
정말 간만에 얼굴을 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장비를 어떤 순서로 조립하는지 조차 잃어버릴 정도로 올 여름은
우리에게 별 볼 기회를 주지 못했었지요.
그래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모이자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테스트와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광축문제를 풀어 보고자 하늘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만지작 거리고만 있었습니다.
결국 광축을 조금 손본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 버린 뒤라서 RGB를 한장씩만 찍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밧데리까지 모두 소진한 상태더군요.
완전 절망이었습니다.
하늘은 간만에 좋은데 밧데리가 없으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할 수 밖에.....
그래서 만들어진 부분 장미 입니다.
장미 성운 속에 있는 산개성단(ngc2239)을 찍어 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노출 부족으로 인한 디테일이 없는 밋밋하고 색감도 바랜 이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욕심은 앞서고 기술은 따라가지 못하고....^^

촬영시간 : 2007년 10월 18일 새벽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초교 운동장
망원경 : 10인치 F4 뉴튼식반사망원경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5 min x 4ea(1x1)(-20c)
R : 5 min x 1ea(1x1)
GB : 5 min x 1ea(2x2)
  • 전영준 2007.10.18 11:07 (*.138.203.2)
    검붉은 장미속이라 그런지 더 환상적인 모습 같습니다.
  • 김형석 2007.10.18 13:19 (*.138.213.2)
    장미 속에 별이 많기도 많군요! 구경의 위력을 새삼 느낍니다.
    노출절대부족이라고 하시는데 멋지기만 합니다.
  • 신범영 2007.10.18 14:30 (*.241.50.130)
    요즘 날씨가 좋아지는데 밀린 숙제가 많아서 발만 구르고 있는데
    평일에 나가시는걸 보니 부럽습니다.

    장미 중심부에 있는 산개성단이 보석처럼 아름답습니다.
  • 서길원 2007.10.18 14:53 (*.78.73.202)
    장미속 산개성단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합성매수가 몇장 되지도 않으면서 이런 사진이 나오다니
    대단하십니다..^^
  • 권기식 2007.10.18 15:58 (*.254.209.146)
    스파이더 회절상은 일부러 XY 축을 맞추시는건가요...
    삐딱한거보다 이게 더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짧은 노출인데도 멋지기만 합니다...
  • 임재식 2007.10.18 17:27 (*.218.68.147)
    장미속의 보석이 너무 멋집니다.^^
  • 유종선 2007.10.18 18:43 (*.78.29.153)
    정말 .. 장비속에 보석이군요... 내마음의 보석상자가 생각납니다.
    파먹은 벌레구멍도 진짜 리얼하게 잘 나왔네요
  • 강문기 2007.10.18 21:23 (*.134.16.253)
    초롱초롱한 별과 함께 장미성운이 멋집니다.
  • 김삼진 2007.10.19 08:51 (*.33.87.81)
    황홀하고 멋집니다.
  • 김일순 2007.10.19 08:58 (*.249.247.34)
    성단이 영롱합니다. 보석알을 줄줄이 박은듯...
  • 최승용 2007.10.19 09:26 (*.78.47.13)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권기식님! 스파이더는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이 아니고 원래 스파이더의 위치와 카메라를 결합 할 때의 위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입니다.
    아마도 카메라의 구도를 바꾸었다면 달라졌겠지요.(가이드성을 찾는다고 구도를 바꾸면....)
    귀찮아서 구도 조정 없이 찍다 보니까 이렇데 되었습니다.^^
  • 박성준 2007.10.19 18:09 (*.219.33.39)
    몰랐는데, 장미 속의 씨들도 참 이쁘네요. 플레이아데스 생각이 납니다.
  • 고창균 2007.10.20 08:50 (*.246.155.66)
    음~~ 밧데리 자동차 밧데리 쓰지 않으시나요? 저도 망경 들고다닐땐, 밧데리 때문에 속많이 상했는데, 언제인가 싶습니다.
    학교측과 협의해서 슬라이딩돔을 올리심이 어떠실지... 간간이 학생들 관측도 도와주겠다고 하면 어찌 안되겠습니까?
  • 박정용 2007.10.23 03:11 (*.189.54.203)
    별상이 죽입니다.
    늘 별상에 불만이더니..좋기만 합니다.
    벌레먹은 암흑대도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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