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노출을 5분으로 줄여 주고 찍었더니
오른쪽 아래 앰프열 노이즈가 좀 줄어들어서 보기가 좋네요.
두 번째 대상으로 NGC6888을 선택해서 2시간 짜리 노출 걸어 놓고
천문인마을에서 조화백님과 와인과 소주를 곁들여 화백님의 지난 인생 이야기 들으며 놀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음주 촬영의 관습을 어김없이 지키고야 말았습니다.^^
4시쯤 올라와서 다크 프레임을 마저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대상 이미지 파일이 온데간데 없습니다. 이런 낭패가...음 -_-;
모처럼만에 전갈 꼬리도 보고 큰 화구도 하나 보고 은하수로 하늘도 반쪽이 나고...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멋진 밤하늘 아래서 좋은 벗들과 한잔하는 기쁨을 어찌 저버릴수가 있겠습니까?
그게 사는 맛인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