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촬영정보]
- Pentax 125SDP (+reduser F4.9)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LRGB Filters)
- STV autoguider
- 2007-5-13(토) 새벽 / 강원도 수피령
- Ha:R:G:B = 75(min):10:10:10 (-30도)
Ha 15min*5(1*1), RGB 각각 5min*2장씩(2*2)
신범영샘과 훈옥군, 이현석씨가 함께한 수피령관측은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당연히 맑겠지하고 갔다가 크게 낭패볼 뻔 했습니다.
다행히 두시간 정도는 열어주더군요.
노출시간이 짧아 애초에 생각해 두었던 이미지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궁여지책으로 RGB는 두장만....
다 아시겠지만, 백조자리 북아메리카 성운 옆에 있는 펠리칸입니다.
가끔씩 느끼는거지만
우주에 있는 천체들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암흑성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북아메리카와 펠리칸은 원래 붙어있는것 같습니다.
사이의 암흑 성운이 북아메리카와 펠리칸으로 따로따로 갈라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암흑성운이 없다면 어떤 이름이 붙었을까요?
밤새 기다리며 고생하신 결과라 생각됩니다.
저는 어제 새벽2시까지 기다리다 그만 자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