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4일 새벽에 안산에서 촬영한 M66 입니다.
낮에는 좋았던 투명도가 밤이 깊어 가면서 나빠졌습니다.
북두칠성이 흐미하게 보였습니다.
욕심만 앞서서 웹켐 촬영을 끝내고 적도의 조금 손 본 다음에 2000XM을 연결하는 동안에 극축이 상당히 많이
어긋나 버렸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오토가이더가 되지 않는다고 속상해 했었지요.
적도의를 바꿔야겠다는 다짐(?)까지도 했었습니다. 얼마나 신경질이 났으면....^^
그러나 극축이 많이 틀어져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조금 안심을 했었는데....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 그냥 합성했습니다.
모든 별들이 좌상으로 약간 흘러 버려서 디테링 면에서 아주 부족하고 바탕 색도 밝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도 이미지 처리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강원도에서 한번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자 자리에 있는 이 대상은 조금 밝은 듯 하여 촬영 대상으로 선정이 되었지만
주변부와 중심부의 밝기 차이가 심해서 오히려 더 찍기 어려운 대상이 아닌가 합니다.
DDP 적용을 했건만 나중에는 다시 중심부가 밝아져 버리네요.^^
미숙해서리....
촬영시간 : 2006년 3월 4일 새벽
촬영 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카메라 : SBIG 2000XM(-30도)
L : 5분 x 15ea
RGB : 5분 x 5ea
투명도가 좋지 않을때의 안산하늘에서의 사진이 이정도라면
장수의 하늘이었으면 엄청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