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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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L3, R2, GB1 ALL 600sec
Processing: Enhanced in Stellar image 4
Telescope system: 12inch casse+astrophysics reducer, f=4030x0.67=2700mm and 2000XM cooled CCD camera
Mount: Tak. NJP
Guiding: Auto guide
Location: KOREA
Date: 12/7/20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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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그레인 광축을 맞추고 난 뒤 첫 작품입니다. 어제 이것 찍는다고 생쇼를 했습니다.
1)초점의 위치를 잘 알 수 없었다. 첫 번째 촬영을 감안하더라도 초점범위가 커서 어디가 정확한 초점 위치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대략 여기가 초점이라고 보고 찍었습니다. 앞으로 초점을 맞추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2)별상이 물어 부은 건빵같았습니다. 굴절에 비해 이건 별상도 아니더군요. 팅팅 불었습니다.
3)웃기는 가이드성의 노출시간. 지금도 이해를 못 할 것이 가이드 별을 잡았는데 L이미지에서는 3초간 노출을 주어도 별상이 보여서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RG에서는 6초간 노출을 주어도 가이드별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B이미지에서는 무려 40초간 노출을 주었습니다. 동양최대 가이드 노출시간! !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요?
4)대상의 어두움. 이 사진은 10분간 노출을 주었습니다. 10분이면 6인치 굴절(F:8)로도 긴 시간입니다. 카세그레인의 F수는 리듀스를 끼웠으므로 F:8.7쯤됩니다. F수에서는 6인치 굴절과 별반 차이가 없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이 어두웠습니다. 이 이유를 모르겠군요.
5)전반적으로 삐리리한 화질. 아무리 이미지처리를 못함을 감안하더라도 원판이 삐리리한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저로서는 화질의 개선이 힘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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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어제는 바람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40kg에 가까운 망원경 세트를 NJP가대가 무리없이 돌아주었지만 한번씩 바람에 픽사리 나는 것은 대책이 없고 마음을 졸여야했습니다. 결국 카세그레인은 한두번 촬영으로 끝내고 6인치 굴절로 가야될 듯합니다. 굴절망원경이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괜히 좋은 망원경 두고 대구경이라고 좋답시고 해봤더니 실력에서 딸리더군요. 장초점 웃으면서 포기해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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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찍고 나서 혜성을 맞추어 찍으려는데 날이 흐려버리더군요. 혜성을 찍었다면 더 못나왔을겁니다. 나중에 굴절로 혜성을 찍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