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씨 말씀대로 사진찍어 놓으면 어디가 오메간지 잘 모르겠네요.
지난 금요일 황사가 물러가고 날이 좋길래 밤늦게 덕초현에 갔습니다. 갈때 까지만 해도 날이 아주 좋았는데 설치를 마치니 구름이 끼더군요. T.T 그날 덕초현에 雲神들이 많이 왔었다는 후문입니다. ^^
이번에도 12인치 돕소니언 뉴튼경통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부실한 접안부를 간단히 개량하고 로보포커서를 달았더니 초점 맞추기가 쉬워졌습니다. 의자위에 올라가서 떨어질 위험도 없고...
날이 겨속 흐려 다들 집에가고.. 잠자러 들어가고... 저와 선숙래님이 남아 마지막 새벽을 기다리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날이 맑더군요. 이런 세상에. 이렇게 좋은 날은 난생처음이었습니다. 사진 돌려놓고 다른 12인치 돕으로 안시를 했는데 은하수 명작들을 감상하는데 왜그리 시간이 빨리가는지요... 개이고 박명까지 남은 시간은 40분정도 밖에 안남아서 아쉬웠습니다. M16을 찍고 남은 시간에 이 17을 찍었습니다.
11.5인치 F5.2 뉴톤 경통 (GS-Optic 12인치 돕소니언)
텔레뷰 파라코어
ST-10XME, EQ1200
LRGB: 10min, 2min, 2min, 2min
2004년 4월 24일 천문인마을
2/3 리사이즈, 중앙 크롭.
안시하는 맛!? 그립기도하고 ....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