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별보는 세계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 자신이 장비를 구하는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고장난것 주어오다시피하여 마음 편히 분해하고, 구조 살피고, 다시 조립하고~~~~
순전히 기계장이 호기심이었죠.
입문시에는 웬만한 경통보다 비싼 가대들을 보고 매우 의아히 여겼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했었지요.
세월이 지나 관측회수가 늘어나다 보니 가대의 중요성이 여러번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저도 과감히 EM 200Temma PC Jr.부터 구하게 되었습니다.
걸맞게 올려놓고 볼 망원경이 없다보니 몇달간 장농표로 있었구요.
대부분의 관측은 GPD-Sky Sensor 나 GP-SM을 사용하였지요.
그러던중 ~사에서 SXW를 처음 보게 되었지요.
밧데리 연결하여 작동을 해보니 처음 보는 물건이지만 탐나더군요.
특히 모터소음이 없고 STAR BOOK 을 통해 속도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저배율에서는 고속으로 움직이다가 고배율로 옮기면 미세하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추적능력이나 스타북의 사용법이 요즈음 학생들 구미에 딱 맞게 되어있습니다.
옥에 티가 극축망원경이 옵션입니다. 극축망원경에 수평자 및 월,일, 시간 및 시간대( Time Zone)조정눈금이 붙어 있지요.
그런것이 없이도 북쪽을 향해 가대를 놓으면 얼라이언 맞출수 있다 자신하는것이겠지요.
제가 사용해보니 맞추고자 하는 별들이 원래 위치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얼라이언이 안되더군요.
북극성이(극축) 허용 범위 안에 들어와야 있어야만 얼라이언이 되더라구요.
제가 GP나 GPD를 주로 사용해 보았고 EM200도 어느정도 잘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히 비교해 본다면 GP 나 EM 계열의 장점들을 골고루 잘 갖추었더군요.
그래서 제가 참여하고있는 '양천별사랑모임'에 새로이 입문하며 장비를 갖추고자 하는분들께 SXW를 적극 추천하였고
자녀분들과 같이 별세계 입문하시는 40대 두분이 구하셨습니다.
정확하게 가르쳐 드리려고 제가 매뉴얼을 보고 숙지를 하였지요.
제손으로 두 박스 모두 뜯어 밧데리 넣고 스타북을 초기화 시켜드렸지요.
그리고 계남공원에서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마침 전권수님이 계남공원에 관측왔다 쓴 관측기가 있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양천별사랑모임' 관측기 및 촬영기 - 2004.6.12. 관측과 Vixen SXW가대 친견기.. written by Mizar http://cafe.daum.net/astroych
한번 읽어 보시고 새로 가대 구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세간의 평이 어떠하든지 편견을 갖지 마시고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자녀들과 함께 입문하시는 분들이 쉽고 편하게 장비를 사용 할 수 있어야,
별을 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또 별을 더욱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감히 나다의 자유게시판을 잠시 어지럽혔습니다.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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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아쉬운 것은 스테핑 모터가 아니다 보니, 방향키 누름시에 반응이 좀 늦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도 손에 익으면 별 문제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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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입문하시는 분들은 가볍고, 작동하기가 쉬원서 아주 편리한 가대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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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빅센의 히트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천문가이드의 앞표지 뒷면에는 항상 이 가대의 광고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