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과 카메라 망원렌즈의 지상 경치 화질 비교
천체망원경과 카메라 망원렌즈의 화질을 비교해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지상 경치의 경우 천체 망원경의 경우는 좀 화면이 죽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 위의 그림은 FS152와 니콘 800mm 경우 지상의 새를 촬영했을 경우입니다. 과거에는 펜탁스75로 찍어 보았는데 당연히 fs152보다도 더 생동감이 줄었습니다. fs152의 경우는 천문인마을 입구 벚꽃나무에 있는 새를 직초점으로 찍은 것이고(거리는 대략 20m 정도), 니콘 800mm는 좀더 가까운 거리(대략 10m 정도)의 촬영입니다. 기본적으로 니콘 800mm도 8m가 최소 초점이 맺히는 거리이므로 더 짧은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할 수 없고, fs152도 별도로 긴 어댑터를 사용해야 천문인마을 벚나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둘다 비슷하지만 fs152가 약간 더 비쌉니다. fs152 실판가는 98만엔 정도이고, 니콘 800mm는 실판가 80만엔 정도로 기억합니다.
과거에 니콘 800mm로 달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fs152보다 화면이 어두운 관계로 초점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못 찍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만 기분상으로 천체망원경보다 하질이 잘 나오기가 힘들 것같았습니다. 그 당시도 초점 부근을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여러장을 찍어서 집에 가져와서 확대해 보니 초점이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초점이 맞다하더라도사진이 똘똘하게 나올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역시 지상 물체는 지상 카메라 렌즈로, 천체 사진은 천체망원경으로 찍는게 정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