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m 렌즈도 천체사진은 잘 찍힐겁니다. 400mm의 경우라면 혜성 사진용으로 가끔씩 천문가이드에 나옵니다. 윗 그림이 천문가이드 7월호에서 사이조 요시히로(이 사람은 선수임)씨가 캐논 New FD400mm, F2.8로 찍은 니트혜성입니다. 이 외에도 Nikkor ED300mm F2.8, 니콘 180mm F1.8, 탐론 300mm F2.8(조리개는 모두 2.8로 개방)로 찍은 혜성이 실려 있습니다. 모두 F수는 2.8로 밝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F2.8이면 밝아서 2분이상 노출은 무리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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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바시 홈페이지를 보니 캐논 New FD400mm, F2.8이란 모델은 나오지 않군요. 그대신 EF400mm F2.8이 나오는데 가격이 실판가 기준 95만7천엔입니다. 같은 초점길이의 천체망원경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비쌉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망원렌즈 중고가격이 많이 싼편입니다. 반면에 중고 망원경의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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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m 망원렌즈의 용도는 주로 스포츠사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800mm로 새사진을 좀 찍어 보았는데 새사진은 600mm 이하로는 무리이지요. 400mm라면 다른 용도는 어중간한 렌즈입니다.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