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9일 수요일 새벽에 촬영한 목성의 자전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았습니다.
시상이 좋지 못한 관계로 디테일한 사진은 아니지만 유로파의 그림자가 지나가고
그 뒤를 이어서 대적반, Jr. Red, 그리고 위성 유로파의 본체가 지나가는 모습을 나열하여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시상과 투명도가 좋았다면 색감이나 디테일면에서 훨씬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초반부터 좋지 않은 시상은 역시나 시간이 지나고 목성이 자오선을 넘어도 나아지는 경향이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자오선을 넘으면서 안산 특유의 서쪽 방향 광해로 인하여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아이피스 프로젝션 한번 더 찍어 보고 철수를 하기는 했지만 메인 포스팅은 마지막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도한 확대율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4배 파워메이트를 사용하였어도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만큼 시상이 좋지 못했다는 증거겠지요.
다음 기회에....^^
촬영 데이터는 이전 사진과 동일 합니다.
다시 피가 끓어 오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