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가운데 화랑 저수지라는 새들의 쉼터가 있습니다.
중앙부에 부들과 갈대가 꽉차있어 물고기도 많고
철마다 온갖 물새들이 찿아와서 둥지도 틀고,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요.
봄이면 병아리들을 데리고 헤엄치는 오리가족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늘 멀리서 쌍안경으로 바라만 보다가 오늘은 카메라로 몇장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리친구들이 너무 멀어 촛점잡기가 힘들고, 여러마리가 산만하게 찍혀버려 생각만큼 좋은 사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중앙부만 크롭하고 크기를 많이 줄였습니다.
핀이 맞지않아 똑떨어지는 날카로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