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일요일 저녁 분당에 번개 사진 촬영이 있다해서 놀러갔습니다. 분당은 확실히 부담이 없더군요. 30~40분이면 충분히 가니까요.
출발전에 과천은 아주 날이 맑았습니다.
허나 분당에 도착하니 구름이 몰려오더군요. 이제까지 분당에 가서 맑은 하늘을 한번도 못보았습니다.
황교수님, 인준씨, 건호씨 그리고 이웃에서 놀러온 남명도씨와 같이 하늘이 맑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날이 맑아지지 않아 10시 경 철수를 결정하고 짐을 싸고 가까운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과천의 문병화씨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과천은 아주 날이 맑아 달이 쨍쨍하답니다. 그기는 맑고 여기는 흐리다니...과천과 분당의 거리가 아주 먼 것같습니다.
집에 갈려고 나오니 밝은 달이 훤하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속 쓰리지만 입만 다시고 모두 집으로 향했습니다.
위 그림은 TOA130에 CCD를 장착하고 달을 찍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