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성(星)생활을 접은후, 다시 복귀하고자 안깐힘을 쓰고 있습니다. 필드에 두어번 나가긴 했지만, 여전히 테스트 수준입니다. 그런데, 주중엔 하늘이 흐릿흐릿하다가, 주말에 대박으로 열리는 것은 무슨 축복인지...^^
아뭏든 오늘도 뜨고 싶지만, 와이파이님 눈치를 보느라 얘랑 열심히 놀아주고 있습니다.
2008년까지는 DSLR(비개조 300D) 사용했었고, 지금은 냉각CCD로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적응이 아직 잘 안되고 있습니다.
매번 계속되는 시행착오를...ㅠㅠ
어제는, Sky90 필드플래트너와 연결하는 아답터의 문제로 Focal Plane에 Tilt가 발생했습니다. (센서의 코너의 한 부분에서 astigmatism 발생 ㅠㅠ)
2인치 nosepiece를 두고 오는 실수를 저질러서, 있는, 없는 악세사리로 총동원으로 아답터 급조..ㅠㅠ 어제도 헛탕을 칠지도 모르는 찰나였습니다...급조된 아답터덕에 LPS-P2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공림사에서 배터리 용량이 충분치 못해서 제대로 촬영못하고 접고 왔어서, 배터리를 오바해서 준비했습니다. 다행이 꼴밤을 셀 수 있었다능....ㅎㅎ
이 말머리 성운은 주 타겟을 아니었지만, 마지막 박명이 오기전까지 테스트 차원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여전히 적도의 밸런스 문제로 경통 위치에 따라 Tracking 오차가 조금씩 발생합니다. 그러나 모두 +/- 1 픽셀 이하여서 무시하고 촬영했습니다.
- 대상: B33 Horsehead Nebula
- 촬영 일시 : 2013년 10월 12일 새벽
- 촬영 장소 : 전북 장수 논개생가
- 망원경(경통) : Takahashi Sky90II (@F4.5 with Flattener/Reducer)
- 가대(삼각대) : Takahashi EM200 Temma2M
- 카메라(CCD) : STL-11kM C2
- 촬영 노출 : L (600sec x 4, 1 bin), RGB (각 300sec x 2, 2 bin) (w/o LPS-P2)
- Tracking: TC-237H (built-in guider sensor)
- Calibration: Bias & Dark Subtraction
밝은별때문에 고스트 보이는 정도가 흠이라면 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