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매일 한 작품 씩 올릴려고 했는데 훌쩍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화각이 1도가 안되는 반사경통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던 1396을 FSQ106를 올린 기념으로 찍어보았습니다.
3년만에 다시 찍어보는데 11월16일은 11시쯤 하현달이 올라오는 월령이어서 달이 뜨기 전인 7시부터 10무렵까지 RGB를 찍고
달이 올라올 무렵부터 새벽1시까지 달빛의 영향을 덜 받는 Ha를 찍었습니다.
Narrow band사진은 상현 무렵인 12월14일 저녁부터 달이 지기전인 자정무렵까지 반달의 달빛을 받아가며 찍었습니다.
저의 경우 Narrow band는 의도적으로 찍기보다 하늘은 좋지만 달이 있는 밤하늘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찍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Narrow band 이미지 처리가 생각대로 잘 안되네요...
[촬영정보]
Optics: Takahashi FSQ106(106mm, F5,refractor)
Mount: Astro-Physics 1200GTO(German Equatorial)
Camera: SBIG STL-11000M
Guide : Takahashi FC60 with SBIG ST-402
Filters: SBIG Standard LRGB,
Baader Ha(7nm) ,S2(8nm), O3(8.5nm)
Dates: 2010.11.16(Ha, R,G,B)/12.14 (Ha, S2,O3)
Location: Byulmanse Observatory (R.O.)
Exposure Data: HaRGB =120:60:60:60 minutes. (-40°C)
HaS2O3= 120 : 120 : 80 minutes. (-40°C)
Image Processing : Maxim DL / Photoshop
STL11000에 대한 지름신이 왠지 스물스물 가슴속으로...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