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영입한 카메라인 FLI PL-9000은 기대한 것 만큼의 성능을 보여 줍니다.
오랜장마 끝에 맑은 하늘은 습도가 높아 이슬이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아주 좋은 하늘이었습니다.
달이 뜨기 전에는 색 정보를 그리고 달이 뜨고 나서는 Ha를 찍었습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부엉이가 천문대 근처에서 CCD First Light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인터넷을 감안 디테일을 따로 처리해서 올려봅니다.
어떤경우에는 부자연스런 네로우 밴드와 RGB합성보다 흑백이 더 보여주는 것이 많은 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처리는 Ha와 R을 적정히 섞어 자연스러움과 네로우밴드의 디테일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했습니다.
Pentax125에 처음으로 67판 리듀서를 써 보았습니다.
아주 특이한 현상이 있는데 R채널에서는 전면이 평탄한데 G와 B에서는 주변이 초점이 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거리의 문제 같습니다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기에 그냥 쓰고자 합니다.
성공적인 첫 사진과 앞으로의 결과물들이 흥분을 불러일으킵니다.
첫 컬러이미지는 50% 리사이징 크롭은 없습니다.
Pentax 125 SDHF w/ 0.72 67리듀서 FL580
Pentax 75 DHF w/ QHY5 mono
Takahashi EM 500 Type III
FLI PL-9000 (-25) w/ CFW 5-7
Ha 900sec X 7
RGB 300sec X 3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2009년 8월 14일~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