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그 동안 일이 좀있어서 별보기를 못하다가 조금 여유가 생겨서 호빔엘 찾아갔습니다..
황인준님과 최승룡님을 만나 반가웠고 강한 포스를 풍기는 리치도 보고 새로운 CCD도 구경하고..
그동안 별보기가 어려웠던 만큼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흐릿한 하늘이 자정을 넘기면서 은하수를 남쪽 산능선위로 짙게 뿜어 올리더군요..
개구리 소리 듣고... 꽃보고...별보고...
천체사진으로는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ef 70-200 엄마 백통으로 찍어봤는데..
렌즈를 처음사용해보는 거라서 잘모르겠고 노출시간도 릴리즈로 무턱대고...
[2009. 6. 24. 아산 호빔천문대]
Cannon EF 70-200(200mm, f/3.5, 30 min), Cannon 30D(순정), EM200 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