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와 펠리칸 성운..
늘 여름별자리가 새벽에 떠오르는 봄만 되면 매년 이 대상을 찍기 위한 도전을 합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메시에 마라톤이 열리는 덕초현에 천문인 마을에 갔습니다.
동반한 장비는 새로 영입한 경통인 다카하시 SKY-90과 리듀서 팩키지.
스카이 90은 예전에 써 본적이 있는데 색수차가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용 리듀서를 만나면 막강해 진다는 광학전공한 후배의 말이 실감이 나는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적도의는 물론 해외 원정에 사용했던 EM11 Temma2Jr. 입니다.
5D마크2의 고감도 노이즈 테스트 겸 찍어 보았습니다.
T링의 회전과 극축이 정교히 맞지 않은 점 등등의 이유로 약간 아쉬운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보통 CCD노출 주는 정도로 장 노출을 주어 합성하면 실용감도가 3200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이드 장비 필요없이 적당한 적도의에 적당히 광시야로 노터치 3분에 감도 3200정도면 못 잡을 대상이 없어 보입니다.
이전의 5D와 가장 다른점은 LPF가 좀더 복잡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RGB의 채널 벨런스가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플렛 처리 하고 장노출 주면 어떤 기기 못지 않은 성능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이번 중국 일식 원정에 사용할 기기입니다.
참고로 대상의 고도가 낮았으며 이날 하늘은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연무가 끼어 있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SKY-90 w/ Reducer F4.5
EM-11Temma2r.
EOS 5D MarkII
ISO3200 2minX30 JPEG L 노터치
횡성 천문인 마을
2009년 3월 29일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