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치 뉴튼 망원경은 미러셀 개조하느라 몇번을 뜯어 손을 보았습니다.
덕분에 16인치 RC 제작의 미러셀 노우하우가 더욱더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본격적인 사진이라고 하긴 그렇습니다만
일단 차폐 작은 긴 뉴튼의 표현력에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물론 파라코어의 보정능력 또한 F수가 느려서인지 만족스럽습니다.
오랜만에 찍은 장초점 사진인데 역시 매력이 있습니다.
근 적외영역의 디테일과 풍성한 성운기가 떨어지지만 여우 밑의 푸른 성운기의 풍성함에서 위안을 삼습니다.
사진의 몇가지 아쉬운 점은
1. 콘 성운 까지 가능했는데 테스트 차원에 그냥 찍었습니다.
2. 여우는 Ha가 있어야 디테일과 성운기가 사는데 Ha를 찍지 못했습니다.
3. F6의 느린 망원경에 11K의 10분은 단위노출이 부족합니다.
4. 역시 접안부를 바꾸고 3인치 커랙터를 쓰면 성상은 더 좋아질 것입니다.
5. 회전경통의 조임나사를 조이지 않아 가이드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6. 후드를 만들어 달고는 벨런스가 깨진 상태에서 촬영하여 역시 적위쪽 가이드가 튀었습니다.
성상은 위의 문제점들을 다 해결하면 훨씬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음 월령에 Ha까지 하여 철저 해부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왜 다들 11K와 F수 느린 망원경으로 몇십시간씩 찍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런이유로 16803이 기다려집니다.
Mikage 350N F6 w/ 파라코어 @ FL 2310
Mikage 350 독일식 적도의
SBIG STL -11000M(-40)
L(1X1) = 10min X 13
RGB(2X2) = 10min X 5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2009년 1월 1일 21:37분 ~
설명이 없었으면 어딘지 몰라보겠습니다.
느린 초점비의 경통으로 사진 찍는 일이 힘들다는 걸 저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