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8일 밤 대부도에서 촬영한 말머리 입니다.
장비 설치하고 쿨링 하는 도중에 달이 떠오르기 시작해서 점점 밝아지더니 대략 난감....
더구나 지나가는 비행운이 이번에는 아예 구름이 되어 버립니다.
없어지지도 않고 동쪽 하늘에서 서쪽 하늘까지 걸쳐진 비행운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서서히 흐릅니다.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달이 밝아서 이미지가 엉망이고 또한 생각 보다는 투명도가 좋지 못하더군요.
철수 하기전 안시로 본 토성도 민망할 정도였구요.
토성 사진 한장 찍지 않았습니다.
달도 2중으로 겹쳐서 보일 정도더군요.
초반 시상은 좋았다고 하던데.....(옆동네 아지트에서 별을 보시던 한호진님 의견 입니다.^^)
그래도 달 밝은 밤 대부도에서 이렇게라도 딥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림이 좋던 말던 그것은 차후.... 오랜만에 별빛을 온몸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날이 추울 줄 알았는데 점점 날이 따스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상이 더욱 나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촬영시간 : 2007년 1월 8일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 초교 운동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 반사 망원경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3 min x 15ea(1x1)(-30c)
R : 3 min x 6ea(2x2)
G : 3 min x 4ea(2x2)
B : 3 min x 5ea(2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