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관측 댕겨 왔습니다. 옥상에 PC와 장비(EQ6/C9.25)도 설치할겸 해서~
날을 고르고 골라서 지난주 갔습니다만 천문대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눈이 내리더군요.
고르고 고른 날이였는데....
집사람과 함께 TV보다가 맥주한캔 하고 혹시나 밖을 보니.... 별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설치하고 M1을 찍었습니다. 각 300초 노출씩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광축이 너무 많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찍을 땐 이정도 까지는
아닐 줄 알았는데.... 아무튼 시간도 그렇고 해서... 9.25를 내리고 혹시나 해서 갖고간
MK69를 다시 올렸습니다. 날씨도 영~ 그렇고 구름도 오락가락 해서 그런지
말머리가 그나마 확인되는 사진은 R이미지(2x2) 한장 뿐입니다.
첫 사진이라는데 의미를 둡니다.
긴노출은 아닌데도 말머리는 잘 나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