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해는 유난히도 결혼식이 많군요.
모처럼 일요일날 가족이 모두 친구녀석 결혼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집에서 나가기전에 하늘을 보니 습기는 많지만 하늘은 비교적 괜찮아 보이더군요. 12시에 결혼식을 끝낸후 피로연이고 뭐고간에 그냥 덕초현으로 달렸습니다. 오래간만에 가족끼리의 외출이라 기분이 썩 괜찮더군요.
일요일 저녁이라 얼렁찍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초저녁부터 카메라를 돌렸는데, 남쪽하늘 정가운데에 반달이 두둥실~~
하는수 없이 대상을 "부끄러운 성운"으로 정하고 Ha필터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예상했던거와 마찬가지로 습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요즘 경통과 적도의가 원없이 목욕합니다.
Ha X 6 장 (20분씩)
LRGB 5분씩 각 2장씩(이미지 처리과정에서 L을 왜 빼먹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플랫도 잘 안먹고, 다크는 달랑 1장.
다카하시 엡실런 180ED
제미니 펄사 관측소 버전
SBIG STL 11k
2006년 10월 29일 덕초현 천문인 마을 A-RO 바로옆
맥심, 어도비 포토샵6. 원본에서 크롭후(3600X2600) 이미지가 안올라가서 이미지 크기를 줄여서 올립니다.
이미지가 부족하고, 부족한 다크처리와 달의 영향으로 많이 지져분합니다.
이 사진을 보고서야 왜 부끄러운지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