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자리에 있는 타원은하로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은하의 중심에서 7시 방향으로 분출하는 제트가 찍혀있습니다.
2005년 4월 13일 덕초현 천문인마을 RO
LRGB = 40m, 15m, 15m, 15m
GSO12inch, EQ1200GTO, ST10XME
밤하늘의 보석
m87
거대한 타원은하로 M84, M86에서 남동쪽으로 1.5도 지점에 있는데 우리 태양의 7900억 배나 되며, 매우 강력한 라디오 파와 X선이 방출되고 있다. m87은 다른 목적으로 Virgo Ask 3C 274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여기서 C는 라디오 전파 근원지를 분류한 Cambridge Catalogue의 약자이다)
사진을 보게 되면 중심핵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있고 분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은 1918년 리크 천문대의 가 사진으로 발견한 것으로 대부분의 천문가들은 이런 모습을 은하 중심 내부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은하의 바깥쪽에 기이할 정도로 많은 구상성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87은 1781년 3월에 메시에가 처음 발견하였는데 M86의 확대한 모습과 흡사하며, 4inch 굴절이나 8inch 반사로 관측하면(80-100배)같은 시야 안에 NGC4476, 4478과 8-12등급 별들이 20여개 보이는데 중심부로 갈수록 급격히 밝아지며 전체적으로 크고 둥근 모습으로 보인다. 은하 내에서의 물질 분출 모습은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지만 장시간 노출을 준 사진에는 포착할 수 있다.
은하 자체의 크기와 밝기는 각각 7.6분×6.8분이고 8.6등급이다.
멋진 모습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