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사이즈 이미지와 확대 크롭한 이미지를 올립니다.)
2004년 8월 30일 오후부터는 하늘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4시가 넘어서야 관측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병우, 최승용, 박정용, 배철균님등이 참석 하셨습니다.^^
저녁은 배철균님이 사가지고 오신 김밥으로 대신하고요...
태풍의 언저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잠깐씩 불어 오는 바람은 기분이 좋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냉각 CCD라서 낮설고 어설프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이건호씨가 가이드 케이블을 만들어 주면서 사용법을 알려 주었고 지난 토요일 아산으로 달려가 인준씨에게서도 약간 사사를 받았으나
도저히 저 혼자 힘으로는 사용법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가이드를 하는 법을 모르겠고....(잘 되지 않더군요.)
다행이도 박병우님이 옆에 계서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 하는 법 입니다.
열심히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이들이 전원선을 발로 차면서 꽝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시작한것이 이 이미지 입니다.
하늘의 조건은....
투명도는 약간 좋은 듯 하지만 역시 하늘에 옅은 구름이 살짝 깔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싱도 좋지 않았구요.
250mm (F:6) 직초
10장 x 180초
-5C
ST-7
Auto guide
seeing 4/10
trans 6/10
맥심에서 합성하고 포토샾에서 이미지 처리를 조금 했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것이 많아서 허접 합니다.
그리고 흑백 이미지라서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진 좋습니다.
저도 곧 조만간 마침내 드디어 비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