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론 직초점으로 소용돌이 은하 M51을 찍어보았습니다.
시상이 좋지 않으니 초점도 맞추지 못하겠고, 가이드도 엉망이어서 찍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특히 가이드성은 5초노출을 주어 간신히 잡았는데, 12.5등급짜리 였습니다. 역시 가이드 에러가 많이 보입니다.
다음번에 시상이 좋을때 시간을 좀 더 투자해 제대로 찍어 보려고 합니다.
옆에 잠부토 18인치 돕과 비교관측을 했는데,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2003년 11월 23일 덕초현 천문인마을
Mewlon300, ST10XME, EQ1200GTO
L: 5min x 6
RGB 3min x 3
Internal CCD autoguide
-30c
2번째 사진은 수년전 필름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AP130EDT F8, E100s, 60min
시상이 좋을때 저도 다시 찍어보려고 하는 대상입니다.
아마 이번에 다시찍으면 7번째쯤 될것 같은데 이번에 찍고나면 당분간은 51은 안찍을것 같습니다.
조금은 뿌옅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징그러울 정도로 잘 찍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