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을 다 쓰고 엔터 버튼을 눌렀더니 로그인 하라고 하더니 글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난감 합니다. 다시 글을 작성할 경우 다른 내용의 글이 되버리더군요. 어떨때는 자동 로그인 기능이 있어서 항상 들어갈 수 있고 어떨때는 로그인을 해야하고.... 왜 이런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쪽이던 항상 같은 기능을 유지 했으면 합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럼 다시 적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줄창 관측을 다녔더니 지금 몸이 말이 아닙니다.
다리는 후들 거리고 몸은 축 늘어져서 건져 올린 오징어 같습니다.^^
(오징어가 물 속에서 바로 건지면 퉁퉁 하지만 조금 지나면 축 늘어지지요)
황교수님과 인준씨의 망원경을 연 이틀씩이나 같이 보면서 머리가 아파지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 하늘 아래서 각기 다른 망원경으로 같은 대상을 관측 할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로 비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거지요.
10인 뉴튼 반사 - 황교수님의 망원경
달리 표현할 말이 없으므로 그냥 교과서라고 하겠습니다.
광축을 또한 매우 정확히 잡아 놓고 보시기 때문에 항상 그림같은 회절링을 보여 줍니다. 또한 초점 전 후 상이 같습니다. 슈미튼카세그레인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현상 입니다. 목동좌의 입십론 이중성도 교과서 처럼 보입니다. 이 망원경이 기본이 됩니다.
9인치 슈미튼 카세그레인 - 황인준씨의 망원경
박병우님이 소유하고 계실 때는 아마도 관리상의 문제로 그 성능을 다 보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 완전히 때를 벗기고 광축 수정하고 보니 정말 잘만든 슈미트케서그레인 굴절이 안 부럽다 할만 합니다. 목동좌 입실론도 굴절같은 회절링을 보입니다. 이건 제 C11과 비교가 됩니다.
6인치 막스토프 - 김상욱씨 망원경
작도 아담하지만 막강한 성능을 보이는 망원경 입니다.
회절링은 굴절같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구경값이 있어서 조금 어둡게 보인다는 것 말고는 그리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C11 슈미트카세그레인 - 제 망원경 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구경이 큽니다.
여차저차 해서 광축도 상당히 정밀하게 맞춘다고 하고 봅니다.
하지만 이동을 한 후에는 또 다시 광축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기계적인 구조상 주경이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구조이기때문에 광축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이는 상의 정도는 이중에서 가장 못 합니다. 다만 구경값이 있어서 밝게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이중에서 가장 못하다고는 하지만 정말 못 볼만큼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란 만족이란 없는 법이기에 비교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똘망똘망한 장비들과 비교를 하지 자신의 것보다 못한것과 비교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우월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비교하고 고민하지요^^.
결국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어떻게 하면 그들과 비슷하게 보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 구경을 줄인다.
현재 11인치라는 막강한(?) 구경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가능 하다고 판단 됩니다.
우선 경통을 분해해서 주경의 구경을 줄이는 것 입니다. 마스크를 이용하여 주변을 가려주면 구경이 작아지면서 일반적으로 주경이 가지고 있는 주경의 테투리에서 발생하는 턴업이나 턴 다운된 현상을 막아 버리면 조금 더 주경의 만족도가 높아지겠지요. 그러면 회절링의 첫번째 링도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이것이 얼마나 유효하게 작용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작업을 통하여 좀 더 정밀도가 높아진다면 당연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단순히 비싼 망원경이나 더 좋은 망원경으로 바꾸는 것이 대수는 아니기때문일 것 입니다. 어떤 이들은 장비병이라고 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이런식으로 하는 것은 자신의 장비에 대한 애착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경통을 분해 하는 일은 광축수정이 수반되는 일이고 지금 당장 하는데 시간을 벌기 위해서 저는 보정판쪽에서 이 과정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가 좋다 싶으면 경통 분해하고 주경을 손을 볼 계획 입니다.
9~10인치로 2~3개의 마스크를 보정판쪽에 덧대는 것으로 실험 합니다.
2. 백 플레이트 쪽에도 마스크를 합니다.(조리개라고 해야겠지요)
이것은 달 이나 밝은 행성을 볼 때를 위한 작업이 되겠습니다.
제가 필름으로 촬영할 기회가 없기때문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디카의 CCD면적만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빛다발이면 충분할 것이기때문에 조리개를 이용하여 잡광을 막아버리면 콘트라슽가 조금은 향상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잡광을 막기위한 다른 대안은 후드를 매우 길게 설치하는 겁니다. 아마도 1M쯤 되게 만들면 모든 잡광은 차단할 수 있을 겁니다. 부담스럽겠지요.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습니다.
3. 만약 1번이 효과가 있다면 그만큼 필요 없게된 부경도 다시 손을 봐야겠지요. 하지만 이건 그리 큰 효과가 없을 것 입니다. 그냥사용을 해야할 것 같군요.(보정판에 난 부경 홀더용 구멍의 크기때문에 더 이상 줄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9~10인치의 망원경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안시만을 위한 망원경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디카촬영도 가능한...
또 문제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선택문제인데 요즘 전 쿨피스995를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4500보다 한 수 떨어지고 앞으로 나올 5400보다는 많이 부족 합니다. 물론 대안으로 필립스 toUcam이 있지만 아직 손에 없기때문에 앞으로 생각할 예정 입니다.^^ 김교수님이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결과물을 ....
화성의 대접근을 위해 여러가지 공부해야할 것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망원경의 성능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망원경으로 화성을 맞이할 예정 입니까?
그리고 어떤 광학계의 망원경이 좋은 성능을 보일까요?
아마도 답은 나와있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장비를 사용하든 개인적인 능력의 다름에 또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보충 설명이나 충고 해 주실것이 있으면 가차없이 리플 부탁 드립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좀 더 좋은 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비는 오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럼 다시 적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줄창 관측을 다녔더니 지금 몸이 말이 아닙니다.
다리는 후들 거리고 몸은 축 늘어져서 건져 올린 오징어 같습니다.^^
(오징어가 물 속에서 바로 건지면 퉁퉁 하지만 조금 지나면 축 늘어지지요)
황교수님과 인준씨의 망원경을 연 이틀씩이나 같이 보면서 머리가 아파지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 하늘 아래서 각기 다른 망원경으로 같은 대상을 관측 할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로 비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거지요.
10인 뉴튼 반사 - 황교수님의 망원경
달리 표현할 말이 없으므로 그냥 교과서라고 하겠습니다.
광축을 또한 매우 정확히 잡아 놓고 보시기 때문에 항상 그림같은 회절링을 보여 줍니다. 또한 초점 전 후 상이 같습니다. 슈미튼카세그레인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현상 입니다. 목동좌의 입십론 이중성도 교과서 처럼 보입니다. 이 망원경이 기본이 됩니다.
9인치 슈미튼 카세그레인 - 황인준씨의 망원경
박병우님이 소유하고 계실 때는 아마도 관리상의 문제로 그 성능을 다 보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 완전히 때를 벗기고 광축 수정하고 보니 정말 잘만든 슈미트케서그레인 굴절이 안 부럽다 할만 합니다. 목동좌 입실론도 굴절같은 회절링을 보입니다. 이건 제 C11과 비교가 됩니다.
6인치 막스토프 - 김상욱씨 망원경
작도 아담하지만 막강한 성능을 보이는 망원경 입니다.
회절링은 굴절같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구경값이 있어서 조금 어둡게 보인다는 것 말고는 그리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C11 슈미트카세그레인 - 제 망원경 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구경이 큽니다.
여차저차 해서 광축도 상당히 정밀하게 맞춘다고 하고 봅니다.
하지만 이동을 한 후에는 또 다시 광축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기계적인 구조상 주경이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구조이기때문에 광축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이는 상의 정도는 이중에서 가장 못 합니다. 다만 구경값이 있어서 밝게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이중에서 가장 못하다고는 하지만 정말 못 볼만큼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란 만족이란 없는 법이기에 비교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똘망똘망한 장비들과 비교를 하지 자신의 것보다 못한것과 비교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우월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비교하고 고민하지요^^.
결국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어떻게 하면 그들과 비슷하게 보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 구경을 줄인다.
현재 11인치라는 막강한(?) 구경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가능 하다고 판단 됩니다.
우선 경통을 분해해서 주경의 구경을 줄이는 것 입니다. 마스크를 이용하여 주변을 가려주면 구경이 작아지면서 일반적으로 주경이 가지고 있는 주경의 테투리에서 발생하는 턴업이나 턴 다운된 현상을 막아 버리면 조금 더 주경의 만족도가 높아지겠지요. 그러면 회절링의 첫번째 링도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이것이 얼마나 유효하게 작용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작업을 통하여 좀 더 정밀도가 높아진다면 당연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단순히 비싼 망원경이나 더 좋은 망원경으로 바꾸는 것이 대수는 아니기때문일 것 입니다. 어떤 이들은 장비병이라고 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이런식으로 하는 것은 자신의 장비에 대한 애착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경통을 분해 하는 일은 광축수정이 수반되는 일이고 지금 당장 하는데 시간을 벌기 위해서 저는 보정판쪽에서 이 과정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가 좋다 싶으면 경통 분해하고 주경을 손을 볼 계획 입니다.
9~10인치로 2~3개의 마스크를 보정판쪽에 덧대는 것으로 실험 합니다.
2. 백 플레이트 쪽에도 마스크를 합니다.(조리개라고 해야겠지요)
이것은 달 이나 밝은 행성을 볼 때를 위한 작업이 되겠습니다.
제가 필름으로 촬영할 기회가 없기때문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디카의 CCD면적만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빛다발이면 충분할 것이기때문에 조리개를 이용하여 잡광을 막아버리면 콘트라슽가 조금은 향상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잡광을 막기위한 다른 대안은 후드를 매우 길게 설치하는 겁니다. 아마도 1M쯤 되게 만들면 모든 잡광은 차단할 수 있을 겁니다. 부담스럽겠지요.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습니다.
3. 만약 1번이 효과가 있다면 그만큼 필요 없게된 부경도 다시 손을 봐야겠지요. 하지만 이건 그리 큰 효과가 없을 것 입니다. 그냥사용을 해야할 것 같군요.(보정판에 난 부경 홀더용 구멍의 크기때문에 더 이상 줄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9~10인치의 망원경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안시만을 위한 망원경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디카촬영도 가능한...
또 문제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선택문제인데 요즘 전 쿨피스995를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4500보다 한 수 떨어지고 앞으로 나올 5400보다는 많이 부족 합니다. 물론 대안으로 필립스 toUcam이 있지만 아직 손에 없기때문에 앞으로 생각할 예정 입니다.^^ 김교수님이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결과물을 ....
화성의 대접근을 위해 여러가지 공부해야할 것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망원경의 성능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망원경으로 화성을 맞이할 예정 입니까?
그리고 어떤 광학계의 망원경이 좋은 성능을 보일까요?
아마도 답은 나와있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장비를 사용하든 개인적인 능력의 다름에 또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보충 설명이나 충고 해 주실것이 있으면 가차없이 리플 부탁 드립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좀 더 좋은 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비는 오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